서귀포시는 마을 자생단체와 함께 폐자원을 활용해 더 높은 가치가 있는 제품으로 탄생시키는 업사이클링 프로그램인 ‘반지롱 노지스토어’를 진행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문화도시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매주 수, 목요일 예래동 부녀회사무실에서 진행되고 있다.
참가자들은 버리기에는 아깝지만, 잘 입지 않는 옷이나 헌 옷, 작아진 옷 등을 리폼하는 과정을 배우면서 옷과 관련된 자신만의 스토리텔링을 만들어 내며 새로운 옷으로 탈바꿈하는 작업을 하게 된다.
서귀포시는 아이디어 구상과 더불어 미적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디자인 교육도 병행해 결과물에 대한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단순한 체험 프로그램이 아닌 업사이클링이 생활 속에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참가자들에게 그 방법을 공유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업사이클이 주민 소득 창출로 이어질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의 760-25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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