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의 속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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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성.신단수

우리 모두는 지금을 살고 있다. 어제와 다르며 내일을 알 수 없다. 바쁘게 살아가면서도 매 순간 선택의 기로에 선다. 누군가의 조언이나 훌륭한 가르침, 혼자 고민으로 정답을 낼 수 있을까? 정해진 수순이라면 처음과 끝이 다르지 않을 거고 조금은 다른 방식을 택했다면 전혀 다른 결과와 마주할 것이다.

오늘 다섯 시 약속에 대해 생각해보자. ‘조금은 번거롭고 별 소득이 없어 보이지만 무슨 대화가 오고 갈지 모르지만 늦지 않게 가야지괜한 시간 낭비 아닐까 그래 모양이야 조금 빠지겠지만 적당한 핑계로 다른 일을 보자’. 단순해 보이지만 분명히 다른 결과, 흑과 백이 돼야 한다. 스치듯 짧은 순간이지만 이 모든 것이 새로운 시작이자 도전의 출발선이다. 그 후 만나는 사람이나 처한 환경은 확연히 다르지만 꾸며서가 아닌 스스로 선택, 원래 그대로이다.

과거는 돌아올 수 없는 이별 인사요 기억에서 지워야 하는 어리석음이다. 운명의 속삭임은 진정한 사랑으로 들어야 한다. 언제나 내 편이고 수호신이다. 용기 있는 행동에 높은 점수를 주며 초라한 변명에 낙제점을 준다.

행복으로 가는 지름길은 베풂과 겸손이다. 기도가 아니어도 소리 없이 의지하고 싶은 것이 본능이다.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 방법을 모른다. 교회에 십일조에 있는지 무당의 부적 속에 숨어져 있는지 믿고는 싶지만, 확신은 안 간다. 큰 부자 아니어도 넉넉하고 싶고 마르지 않는 샘을 가진다면 딱 그만큼이면 더 이상 욕심부리지 않고 아름다운 세상을 살아갈 수 있는데 이런 마음의 그림은 잠시 잠깐 미소를 주지만 이내 실망으로 끝난다. 나쁜 짓을 하면 벌을 받을 것이라는 교훈은 술친구 대화요 한편 부러움의 대상이다. 달콤한 유혹이 다가설 때 무엇이 우선인지 가슴의 울림을 들어보자.

누구나 어린 시절 어른이 된 나의 모습을 상상해 본다. 변한 초심에 철없었다 쓴웃음을 불러내지만, 이는 결코 늦지 않은 시작의 깨우침이다. 잠재의식의 열정은 서푼짜리 자존심이 아닌 하려는 준비 자세가 우선이다.

성공이라는 목표에 혹시 하는 의심은 방해꾼이고 장거리 경주처럼 게으름이 없어야 한다. 천 리 길도 한걸음 이제부터 삶의 지향점을 달리하자. 원하는 만큼 이루어진다는 신념과 반드시 헤쳐 나갈 수 있다는 각오, 그리고 누구나 편견에서 자유로워져야 한다. 당당한 자신감으로 반짝반짝 빛나는 무대의 주인공이 되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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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옥 2021-11-10 10:03:28
신념과 각오 그리고 자신감~!
좋은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