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경찰청은 지난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두 달간 생활 주변 폭력 집중 단속을 벌여 314명을 검거하고, 이 중 19명을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검거 인원 가운데는 길거리와 상점 등 공공장소에서의 폭력 사범이 271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공무원 상대 폭력 사범 32명, 반(反) 방역적 폭력 사범 11명 순이었다.
주요 사례를 보면 제주동부경찰서는 지난 8월 26일부터 9월 28일까지 남의 집에 침입해 유리창을 깨고, 행인을 폭행하거나, 주차된 차량을 부순 A씨(47)를 붙잡아 구속했다.
서부경찰서도 지난 9월 27일 누범 기간 중 술에 취해 시장 물건을 파손하고, 상인을 폭행한 B씨(41)를 검거해 구속했다.
경찰 관계자는 “국민의 평온한 일상생활을 위협하는 생활 주변 고질적인 폭력행위에 대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라며 “피해 사실을 목격했거나, 아는 경우 적극적인 신고와 제보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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