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홍만 군 복무여부 28일 결정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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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격투기 K-1의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28)의 군 복무 여부가 28일 최종 결정될 전망이다.

▲ 훈련소를 중도 퇴소한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28)이 7일 서울지방병무청에서 재검진을 받은 뒤 귀가하고 있다.
병무청은 7일 최홍만 선수에 대한 재검을 실시했지만 판단을 유보하고 오는 28일 정밀검사를 거쳐 최종 판정을 내리기로 결정했다.

병무청은 이날 "최홍만에 대해 오는 28일 중앙신체검사소에서 정밀검사를 실시하기 했다"면서 "특별한 이상이 없는 한 이날 최홍만 선수의 신체등급이 결정돼 군 복무 여부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병무청 관계자는 "최홍만에 대해 오늘 재검한 결과, (등급 판정을 위해)보다 정밀한 신체검사가 필요하다고 판단돼 정밀검사를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통상 군 복무 면제 판정을 받으려면 중앙신체검사소의 정밀검사를 거쳐야 한다.

지난달 21일 강원도 원주의 제36사단에 입소할 당시 군 당국에 서울대병원 신경외과에서 발급받은 뇌하수체 종양과 관련한 진단서를 제출한 최홍만은 이날 서울지방병무청에서 관련 부위의 검사만 받은 뒤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1999년 신체검사에서 4급 판정을 받은 최홍만은 28일 정밀검사 결과 5∼6급으로 판정받으면 면제를 받고 4급 판정을 받으면 공익요원으로 근무하게 된다.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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