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의 흐름만큼 더 깊어진 예술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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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창작 숲, 28일까지 갤리리비오톱서 창립전

지금으로부터 20여 년 전 청년이었던 작가들이 중년 작가가 되어 다시 만나 힘을 뭉쳤다.

서울을 중심 1998년부터 활동하던 ㈔21세기청년작가협회를 이끌었던 작가들로 주축이 된 ‘작가의 창작 숲’이 지난 20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제주시 도남 뜨레피아2차 아파트 인근 ‘갤러리비오톱’에서 창립전 ‘예술 숲으로의 초대’를 열고 있다.

이번 전시는 지난 8월 서울 정수아트센터 초대로 연 ‘작가의 창작 숲’ 창립전의 연장선이다.

작가들은 평면, 입체, 미디어, 영상, 디지털 아트 등 여러 분야에서 자신이 추구해 온 세계를 여과 없이 보여주고 있다.

이들은 20여 년 전 ‘문화게릴라’로 불리며 실내 뿐만 아니라 그 어떤 곳도 확장된 개념의 미술관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2000년 강원도 정선군 삼척탄좌광업소를 탄광촌미술관으로 바꾸었고,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에는 서울 상암동의 난지도 공원 일대에서 ‘2002한일월드컵 공식 문화행사-세계깃발미술제’를 열어 호평을 얻었다.

나이 오십이 넘어 다시 모인 회원들은 창립전을 계기로 시대가 요구하는 다양한 예술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역사적인 장소와 가치를 예술로 재해석해 사회 이슈를 이끌어내는 전시, 실험적인 전시, 국제 예술교류 사업, 각종 아트페어 참가 등을 통해 작가 중심의 미술시장을 개척한다는 복안이다.

다.

강기태, 강수돌, 강술생, 권순익, 김문석, 김반산, 김해곤, 원상호, 김혜영, 이종근, 이재형, 장백순, 조구희, 조샘, 탁영경 등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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