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이끌 새로운 수장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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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 총장 선거 25일 사상 처음 온라인 투표
3차 걸쳐 진행...김일환·박경린·김희철 3파전 관심
김일환·박경린·김희철(기호순)
김일환·박경린·김희철(기호순)

제주대학교를 이끌 새 총장을 뽑는 선거가 25일 치러진다.

제주대학교 총장임용후보자추천위원회에 따르면 제11대 제주대 총장 선거는 25일 사상 첫 온라인 투표로 실시된다. 투표 시간은 1차 오전 8~112차 오후 1~3결선 오후 4~6시다.

1차 투표 결과 유효표의 과반을 획득한 후보가 없으면 2차 투표가 진행된다. 2차 투표에서도 과반을 획득한 후보가 없으면 1~2위 후보를 놓고 결선 투표가 이뤄진다.

이번 선거에는 김일환(59, 공과대학 전기공학전공), 박경린(61, 자연과학대학 전산통계학과), 김희철(60, 경상대학 무역학과) 교수(이상 기호순) 3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24일에는 후보 3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지막 선거 운동인 합동연설회가 열렸다.

김일환 교수는 새로운 100년의 미래와 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준비하며 제주대의 위상과 이미지를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총장 직할 재정확충전략팀 구성 및 운영, 교수 1인당 교육·연구 및 학생 지도비용’ 300만원 인상, 재학생 중도탈락률 5% 이하 달성 및 유지, 대학 발전기금 400억원 조성, 학내 식당 추가 설치 및 메뉴 개선, 단과대학별 스터디 카페 확보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박경린 교수는 가치를 더하는 대학, 긍지를 나누는 대학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주요 공약으로 열린 총장실 온·오프라인 운영, 산업체 현장 미러형 실습실 및 강의실 구축, 교직원 장단기 연수 및 교환학생 교류 확대, 제주 미래 신성장동력 산업 발굴 및 기술 개발 지원 플랫폼 구축, 지역사회 경험학습 교과목 신설 운영, 교대 통합 효과 분석 및 시너지 효과 창출 방안 구체화 등을 약속했다.

김희철 교수는 지금까지의 70년은 대학의 기틀을 다지는 시기였다면, 앞으로의 70년은 거친 역경을 뚫고 전진해야 하는 도전과 응전의 시대라고 강조했다. 이에 주요 정책으로 제주대 컨벤션 센터 설립, 총장 관사를 활용한 게스트하우스 설립, 교육대학 아라캠퍼스 이전 추진, 글로벌 기업 연계 가상기업실습 체계 구축 및 확산, 지역특화산업 기반 제주대학교 대표 브랜드 사업 추진, 학술진흥연구비 확대(연간 최대 600만원) 등을 발표했다.

 

진주리 기자 bloom@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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