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도축제] ‘제주국제 관악제’ 겨울시즌 12월 3일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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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는 다음 달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일정으로 제주아트센터와 세계자동차&피아노박물관에서 제주국제관악제가 진행된다. 정확히 말하면 올해 처음 시도하는 여름과 겨울 두 번에 나눠서 하는 관악제 중 겨울 일정이 시작되는 것이다. 여름일정은 지난 8월에 8일간 성황리에 진행됐고 그 후반전을 시작하는 것이다.

먼저 진행된 관악제가 열린 8월은 제주도에서도 코로나19 확진세가 상승하는 시점이었고, 좋지 않는 날씨 등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이었다.

그럼에도 더 힘든 지난해와 비교하여 제한적이나마 공연이 가능해지면서 음악에 목마른 도민들에게 소중한 경험이 됐다. 관악제와 콩쿠르의 예선을 치렀으며 오는 123일부터 시작하는 겨울에는 관악콩쿠르 결선과 작곡콩쿠르 결선, U-13 Band Contest를 연다. 여름에만 치르던 관악제 기간 동안 서울에서 일부 공연을 가진 적은 있어도, 이번처럼 비중을 둬서 나눈 경우는 26년 역사상 처음이다. 작곡콩쿠르도 올해 처음 개최한다. 시기적 위기를 기회로 삼고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는 모습은 긍정적인 모습으로 비춰진다.

제주의 관악은 625 한국전쟁을 전후한 어려웠던 시절부터 시작된다. 금빛 나팔소리로 제주사람들의 애환을 달래며, 천진스런 동경과 꿈을 심어주었다. 제주국제관악제는 제주토박이 관악인들에 의해 1995년에 격년제로 시작됐다. 1997년 제2회 대회까지의 개최를 발판으로 1998년에는 전문앙상블, 관악독주 등 소규모의 앙상블축제를 마련했다. 관악의 대중적 호응도와 축제성이 강한 홀수 해의 밴드축제와 병행해 전문성에 초점을 맞춘 짝수 해의 축제였다. 이후 홀수해의 축제와 짝수해의 축제가 하나로 결합돼 현재까지 이어져오고 있다. 제주국제관악제는 야외연주가 용이한 관악의 특성과 함께 제주가 갖고 있는 평화스런 이미지와 여름철 낭만이 조화를 이룬 관악축제이다. 이 축제는 관악만으로 특화된 공연과 콩쿠르의 융화를 통해서 관악의 예술성과 대중성, 전문성 등을 고루 추구하는 한국의 대표적인 음악축제 중의 하나이며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전문 관악축제이다.

1995년 시작은 비록 미약하였으나 현재 제주국제관악제는 명실상부 국내·외에서 인정받는 음악 행사로 손꼽힌다.

2019년 관악제 기간 동안 17개국, 4200여 명이 제주를 방문했고 2018년과 2019년 대한민국 공연예술제 지원사업 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 근래 초··고 음악 교과서에 국내 유명 음악제 중의 하나로 소개됐다.

또한 2009년 국제음악콩쿠르세계연맹의 인준을 받아, 개인 부문에서 내국인이 2위 이상 입상 시 병역 혜택이 주어진다. 올해 여름 콩쿠르에는 17개국 255명이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 오프라인으로 진행하는 이번 제주국제관악회는 유튜브채널 ‘Arte TV’와 케이블 Arte TV’, KCTV제주방송에서 실시간 중계한다.

한편, 우리나라 지자체에서 진행하고 있는 모든 축제의 상세한 내용과 비 대면 유튜브 영상은 카카오톡에 있는 '카카오뷰' 또는 '채널' 에 들어가서 '팔도축제'를 검색하면 쉽게 확인, 시청할 수 있다. 모두투어 홈페이지의 대 한민국은 언제나 축제중! 에서도 확인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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