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북상업지역 주상복합용지 14일 재입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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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고도 문화재 심의 통과...원안대로 높이 55m 확정
전자 입찰인 ‘온비드’로 진행...최저 입찰가 691억원
제주시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 사업 현장.
제주시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 사업 현장.

제주시는 화북상업지역 주상복합용지에 대해 재입찰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제주시는 화북상업지역 내 주상복합용지(1만9432㎡) 공개 매각을 한국자산관리공사 전자 입찰인 ‘온비드’를 통해 오는 14일까지 진행한다. 최저 입찰가는 691억원이다.

이 부지는 생활숙박시설 건축이 가능해 주상복합 아파트는 물론 분양형 호텔 건립이 가능하다.

제주시에 따르면 건축 고도는 55m로 15~16층 규모의 건물을 신축할 수 있다. 대지면적 중 1층이 차지하는 비율인 건폐율은 60%이며, 대지면적에 대한 지상부 건축물 연면적 비율인 용적률은 300~550%다.

그런데 제주시는 지난달 입찰을 앞두고 화북상업지역 인근에 제주도기념물인 별도환해장성과 삼사석(三射石), 별도연대가 분포하면서, 주상복합용지 건축고도에 대해 문화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심의를 요청했다.

관련법은 건축물 높이가 32m가 넘는 개발 사업현장에서 반경 300m 이내에 문화재가 분포하면, 제주도문화재위원회로부터 건축고도에 대한 심의를 받도록 했다. 도문화재원회는 지난 3일 제주시가 제시한 건축고도 55m를 원안대로 수용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해당 사업부지는 추후 개발 사업자가 실시설계와 경관 심의에서 건축고도에 대해 판단을 받아야 하지만, 향후 논란의 소지를 없애고 사업자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에 문화재 건축고도 에 대한 심의를 받았다”고 말했다.

화북상업지역은 화북동 1400번지 일대 21만6920㎡에 대해 환지 방식으로 도시 개발이 진행 중이며, 내년 12월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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