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주공2.3단지 재건축 사업시행인가 절차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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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앞두고 가격 급등...47㎡(14평) 6억5000만원에 거래
재건축 사업시행인가 절차가 진행 중인 제주시 이도주공2·3단지 아파트 전경.
재건축 사업시행인가 절차가 진행 중인 제주시 이도주공2·3단지 아파트 전경.

제주시는 이도주공2·3단지 아파트 재건축을 위한 사업시행인가 신청서가 접수됐다고 9일 밝혔다.

1988년 9월 준공된 이도주공2·3단지는 33년이 지나면서 노후화됐다. 입주민들은 아파트는 재건축을 위해 2014년 9월 안전진단에 이어 2017년도 4월 조합 설립을 인가 받았다.

이어 지난 4년 8개월 동안 교통영향평가와 건축계획심의를 이행했다.

아파트 재건축은 현대건설이 맡는다. 기존 5층·18동·760세대에서 107세대 증가한 14층·13개동·867세대로 건축된다. 건축고도는 42m다.

재건축조합은 내년 말까지 입주민·세입자 이주 대책 등을 수립하는 관리처분계획을 마무리한 후 2023년 8월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재건축 아파트는 2025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노후 공동주택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사업시행인가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며 “대규모 재건축 사업임을 감안해 인근 주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착공 후 공사장 관리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도주공1단지는 내년 하반기 중 사업시행인가를 받기 위해 교통영향평가 및 건축계획 심의를 준비 중이다. 이도주공1단지는 재건축을 통해 기존 480세대에서 890세대로 410세가 늘어난다.

한편 이도주공2·3단지는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2016년부터 아파트가격 급등해 지난 6월 국토부가 공개한 실거래가격을 보면 전용면적 47㎡(14평)이 6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이도주공1단지는 59.3㎡(18평)에 8억3000만원에 매매됐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재건축 아파트 공사를 앞두고 이도주공1.2.3단지의 매물은 나오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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