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장터의 삶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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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민속오일시장상인회, 17.22.27일 강만보 사진가 초대전
쪽파 다듬으며.
쪽파 다듬으며.

제주시민속오일시장상인회(회장 김영철)는 오는 17일 22일, 27일 3회에 걸쳐 제주민속오일시장 내 ‘할머니 장터’ 입구 야외공간에서 강만보 사진가 초대전을 연다.

‘할머니 장터의 삶 이야기’라는 이름이 내걸린 이번 전시에는 강 작가가 1980년대 촬영한 옛 제주시 오일장터 노천시장과 사라봉으로 임시 장터에서 촬영한 작품 10점과 최근 제주시민속오일시장에서 촬영한 20점 등 총 30점의 흑백 사진이 선보인다.

평소 휴머니즘에 입각한 향토적인 민속풍을 사진으로 기록해 온 강 작가가 삶의 현장을 흑백으로 실감나게 기록한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자리다.

강 작가는 1970년대부터 강인한 제주 여성들의 삶을 테마로 해녀, 농촌 여성, 시장 할머니들을 앵글에 담아 왔다.

1991년 세종갤러리에서 가진 첫 개인전 ‘농촌 사람들’을 시작으로 남해안과 동해안 제주해녀를 찾아 사진으로 기록해 왔다.

강 작가는 “앞으로 더 많은 시장 여성들을 찾아 폭넓게 기록한 후 과거의 사진을 한데 모아 시장 사람들이란 타이틀로 사진집을 출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 작가는 제주도예술인상, 탐라문화상, 제주미술대전 대상, 대한민국사진대전 입선 등 다수의 수상 실적이 잇다. 사진집으로는 ‘영 허멍 살아왔수다’, ‘남해안의 숨비소리’, ‘서해안의 제주해녀’, ‘동해안의 제주해녀’, ‘제주 사람들’, ‘제주 빛 그림자’ 등이 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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