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입구 교차로 일대 도로 개선공사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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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던 대형 교통사고 이후 꾸준히 제기된 제주대학교 입구 교차로 일대 도로에 대한 개선공사가 본격 추진된다.

제주시는 지난 17일을 기해 제주대입구 교차로 일대 도로 개선 공사에 대한 사업자 선정 등 관련 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한다고 19일 밝혔다.

총 사업비 15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지난 4월 62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제주대입구 교차로 연쇄 추돌사고 이후 추진되고 있는 사고 예방 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우선 제주대입구 교차로에서 산천단 방면 340m 구간과 아라동 방면 240m 구간에서는 완만한 굽이길을 직선 형태로 구조를 개선하는 선형변경 공사와 함께 미끄럼방지 포장이 이뤄진다.

또 이번 사고처럼 제동장치 이상 등 긴급 상황 발생을 대비하기 위한 소규모 긴급제동시설과 충격방지시설이 조성된다.

제주대입구 교차로에는 교통흐름을 원활하게 만들기 위한 교통섬 4개도 설치된다.

제주시는 당초 오는 22일부터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었지만 일부 구간의 토지보상이 아직 진행 중이기 때문에 이달 중 사전준비를 진행하고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착공에 돌입, 내년 6월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번 공사가 마무리되면 사고 예방 효과는 물론 최근 교통량이 크게 증가한 5·16도로와 제주시내간 교통 흐름이 보다 원활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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