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미래교통 혁신 모델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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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과학기술단지 미래 모빌리티산업 거점 도약
초소형전기차, 제주도민들 일상생활 속으로 上.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에서 초소형전기차 공유실증사업을 지난 2019년부터 오는 2025년까지 진행 중이다. 차세대 이동수단으로 각광받는 초소형전기차로 출퇴근을 하고 업무용으로 이용되는 등 첨단과기단지가 미래 모빌리티 산업 거점으로 도약하고 있고, 제주지역 교통문제 해결에도 앞장서고 있다. 본지는 2회에 걸쳐 초소형전기차 공유 실증사업을 조명한다. <편집자주>

▲초소형전기차 타고 출·퇴근
제주시 영평동에 위치한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에 소음도 없고, 매연도 내뿜지 않는 친환경 전기자동차가 운행 중이다.

신기한 것이 이 전기차는 온종일 주차장에 머무르지 않는다. 운전자도 매번 바뀐다. 그리고 어디든지 갈 수 있다. 바로 ‘초소형전기차 공유 서비스’를 통해서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초소형 전기차 보급과 연관 산업육성을 위해 제주특별자치도 지원 아래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주식회사 쏘카(SOCAR) 등과 손을 잡고 2019년 4월부터 ‘초소형전기차 공유 실증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번 실증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연구과제로 오는 2025년 12월 말까지 7년 동안 추진되고 있다. 올해 말 1차년(2019~2021)도 사업이 마무리된다. 이어 내년부터 2023년까지 2차년도, 2024년부터 2025년까지 3차년도 사업이 진행된다.

첨단과기단지 입주기업 근로자를 비롯해 주민들이 차세대 이동수단으로 각광받는 초소형전기차를 공유하는 실증사업으로 자동차를 ‘소유’하는 것을 넘어 ‘공유’하는 서비스가 일상생활 속에 들어왔다.

공유 서비스 운영을 통해 실증 빅데이터를 수집하고, 초소형 전기차의 서비스와 차량 고도화를 위한 피드백 R&D를 수행하는 사업이다. 

쉽게 말해, 출퇴근용 이용 신청자가 초소형 전기차로 출퇴근을 하고 나면 그 외 낮에는 다른 근로자들이 차량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공유하는 것이다. 

공유형 서비스는 단지 근로자나, 거주민이 QR코드를 활용해 최대 72시간 이내 업무용도, 개인용도 등 자유롭게 차량을 이용할 수 있다. 

▲공유 서비스 이용 증대...캠퍼스·생활형 서비스까지
공유 서비스 이용이 증대되면서 JDC는 지난해부터 실증지역을 제주대학교와 제주산학융합원까지 확대하는 캠퍼스형 서비스 시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학생, 연구원, 직원들이 첨단과기단지 인근을 보다 편리하게 이동하고 있게 됐다. 또 올해 12월부터는 과기단지 공공주택 거주민을 위한 생활형 서비스도 추진되고 있다.

JDC는 통근형 서비스와 관련해 출퇴근 용도로 저녁 퇴근부터 익일 출근(오후 6시~오전 9시)까지 이용하는 테스터단을 모집해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JDC는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사용자들이 제공한 피드백, 정기설문조사와 인터뷰를 통해 도출된 의견을 바탕으로 서비스 개선과 신규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도 힘쓰고 있다.

JDC 관계자는 “올해 실증사업을 추진한 지 어느덧 3년 차다. 사업을 추진하며 내·외부의 저항과 제도상의 어려움도 있었고, 또 서비스하며 여러 시행착오를 겪기도 했다”며 “하지만 어려움을 극복하며 지금까지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고 생각한다. 과기단지 입주기업 근로자들과 단지 거주민 사용자들이 서비스를 이용하며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올해는 서비스 절차를 간소화하며,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여 사용자들도 대폭 늘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실증사업은 제주도 이외에도 전라남도, 목포시, 영광군 등 지자체와도 협업해 추진되고 있다. 

<JDC·제주일보 공동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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