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바람과 폭설 등 제주지역 기상악화로 인해 제주국제공항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26일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제주기점 출·도착 항공기 9편이 결항됐다.
또 제방빙 작업 등으로 인해 출발 11편, 도착 4편 등 15편이 지연 운항하고 있다.
활주로 제설작업과 미끄럼 측정 등을 위해 활주로 운영이 일시 중단되기도 했다.
현재 제주공항 이·착륙 방향에는 급변풍 특보가 발효중이다.
이와 함께 오전 11시까지 저시정특보가 발효돼 있으며, 27일 자정까지 대설특보도 내려져 있다.
제주도 서부 앞바다와 남서쪽 안쪽 먼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됐다.
이로 인해 제주를 기점으로 하는 여객선 운항도 부분적 통제가 이뤄지고 있다.
제주기점 9개 항로 11척 중 5항로 6척만 운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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