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에 희망 주는 새로운 정부ㆍ제주도정을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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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임인년 새해 밝아…5월 20대 대통령, 7월 민선8기 제주도정 들어서
코로나19 위기 속 제주경제 최악의 침체…제2공항, 불균형 등 지역사회 갈등
도민들 소박한 소망 이야기…위기 극복하고 국민과 도민에 믿음 줄 수 있어야
임인년 (壬寅年) 새해 첫날인 1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형제섬 사이로 해가 떠오르고 있다. 고봉수 기자 chkbs9898@jejunews.com
임인년 (壬寅年) 새해 첫날인 1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형제섬 사이로 해가 떠오르고 있다. 고봉수 기자 chkbs9898@jejunews.com

2022년 임인년(壬寅年) 새해가 밝았다. 올해는 대한민국과 제주특별자치도의 미래를 이끌어갈 대통령과 제주도지사를 뽑는 해다.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새해를 맞이했다.

제20대 대통령선거가 오는 3월 9일 치러진다. 두 달 후인 5월 10일에 20대 대통령이 취임한다.

이후 20일 후인 6월 1일에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실시된다. 제주도지사를 비롯해 제주도교육감과 광역기초단체 의원인 제주도의회 의원, 교육의원을 선출하게 된다.

다시 한 달 후인 7월 1일에는 민선8기 제주도정이 들어서고, 제12대 제주도의회가 출범한다. 또한 제17대 제주도 교육감도 취임한다.

2020년 초부터 불어 닥친 코로나19 사태로 일상이 무너진 지도 어느덧 3년째를 맞고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제주지역 경제가 극심하게 침체되고 있는 상황이다. 관광과 서비스, 건설, 1차 산업 등 제주경제의 주요 중심축들이 무너지고 있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지역 소득(잠정)’ 자료에 따르면 2020년 제주지역 실질 지역내총생산(GRDP) 성장률은 2019년 대비 6.6%로 감소했다. 2018년에 이어 2년 만에 또다시 ‘마이너스 성장’이다. 제주지역 경제가 IMF 외환위기 이후 22년 만에 최악의 역성장을 기록한 것이다.

더욱이 제주 제2공항, 각종 개발과 환경 보전, 지역과 소득 불균형 등에서 분출되는 도민사회의 갈등도 여전하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가 출범한지 올해로 20년이다. 강산이 두 번 변한다는 세월이 흘렀지만 제주국제자유도시가 완성되는 커녕 정체성부터 다시 세워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 

이러한 중차대한 시기에 새로운 정부와 새로운 제주도정이 출범한다. 제주도민들은 새정부와 새도정에 무엇을 바라고 있을까. 

학생과 청년, 소상공인, 농업인 등 제주도민들은 ‘자유로운 학교생활’, ‘청년들에게 공정하고 더 많은 기회 제공’, ‘경제와 일상의 회복’, ‘열심히 농사짓고, 조업에 나설 수 있는 환경’ 등 지극히 당연하고 소박한 소망을 이야기 했다.

그러면서도 현재의 대통령 선거 정국을 보면서 진한 아쉬움을 전하기도 했다. 대선 후보들이 아직까지 믿음을 주지 못하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대선 결과는 곧바로 이어지는 지방선거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대한민국과 제주를 살릴 수 있는, 국민과 제주도민들에게 믿음을 줄 수 있는 새로운 정부와 도정이 들어서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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