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제주도 평균 기온·최고기온·최저기온 역대 가장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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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제주도 평균기온과 평균 최고기온, 평균 최저기온 모두 역대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도 평균기온은 17.2도, 평균 최고기온은 20.6도, 평균 최저기온은 14.2도로 모두 1961년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높았다.

제주시 전경.
제주시 전경.

제주도의 기상관측 값은 1961~1989년은 제주·서귀포 등 2개 지점, 1990년 이후는 제주·서귀포·고산·성산 등 4개 지점의 평균값을 사용한다.

지점별로 보면 지난해 제주(제주시)도 평균기온 17.5도, 평균 최고기온 21.0도, 평균 최저기온 14.6도로 1923년 이곳에서 기상 관측을 시작한 이래 가장 높았다.

성산도 지난해 평균기온 16.7도, 평균 최고기온 20.4도, 평균 최저기온 13.3도로 모두 1973년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높았고, 고산 역시 지난해 평균기온 17.0도, 평균 최고기온 20.3도, 평균 최저기온 14.3도로 1988년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높았다.

서귀포는 지난해 평균기온 17.5도로 1961년 기상 관측 이래 역대 2위, 평균 최고기온은 20.7도로 7위, 평균 최저기온 14.7도로 1위를 각각 기록했다. 

지난해 제주지역에서는 3월 이상 고온 현상이 지속됐고, 4월부터 초여름 날씨가 나타났으며, 가을철 전반부인 9월 초부터 10월 중반까지 아열대 고기압이 이례적으로 발달하며 따뜻한 남풍류가 유입돼 고온 현상이 나타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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