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기대에 부응하는 좋은 재판을 하는 데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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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인터뷰】 오석준 제주지방법원장
"충실하고 신속한 심리로 제주도민들의 권리구제에 앞장"
오석준 제주지법원장
오석준 제주지법원장

오석준 제주지방법원장은 올 한해 도민들의 간절한 염원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좋은 재판을 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 법원장은 5일 제주일보와의 신년 인터뷰에서 “새로운 희망과 기대를 담은 2022년 새해가 밝았다”며 “임인년(壬寅年) 새해를 맞이해 제주도민 가정에 만복이 깃들고, 뜻하신 모든 소망이 이루어지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한 해 동안 제주지방법원은 코로나19라는 엄중한 상황 속에서도, 사법부 본연의 역할인 충실하고 공정한 재판, 당사자가 납득할 수 있는 좋은 재판을 구현하고, 나아가 분쟁의 평화적 해결을 적극 도모함으로써 제주도민들로부터 신뢰받는 법원을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오 법원장은 “그러나 여전히 도민 여러분의 기대와 눈높이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개선해야 할 점이 많다는 것도 우리 법원 구성원들은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며 “올해에도 부족하나마 제주도민들이 사법에 대한 간절한 염원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좋은 재판을 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오 법원장은 “무엇보다 사실심인 1심과 2심 재판에서 충실하고도 신속한 심리를 함으로써 제주도민들의 권리구제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제주도민들을 위해 더 편리한 사법시스템을 갖추고, 보다 가깝게 다가가는 친근한 법원이 되면서,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진중한 자세로 원칙과 정도에 따라 묵묵히 헌법적 사명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오 법원장은 “제주도민들도 제주지법의 맡은 책무와 사명을 다할 수 있도록 따뜻한 격려와 성원을 아낌없이 보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년간 세계적인 감염병 확산으로 제주도민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새해에는 제주도민 모두가 감염병 우려가 없는 평안한 일상으로 돌아가 다시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영위하실 수 있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말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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