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원도심 비좁은 인도 대대적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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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2026년까지 '웰니스 도로 조성 사업' 추진

한 사람이 겨우 걸어갈 정도로 비좁은 서귀포시 원도심지역 인도를 개선하기 위한 사업이 추진된다.

서귀포시는 차량 중심이 아닌 보행자 중심의 도로를 조성하기로 하고 2026년까지 ‘서귀포형 웰니스 도로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서귀포시 1호광장을 중심으로 남쪽으로 이어지는 동문로와 중정로, 서문로, 중앙로 등 3.2㎞ 규모의 도로와 인도를 개선하고 쉼터와 수변공간 등을 조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재 이 지역은 화단과 가로수 등 주변 시설물로 인해 한 사람이 겨우 걸어갈 수 있을 정도로 인도가 좁아 지역주민들의 불만이 제기되고 있는 지역이다.

하지만 밀집한 건물들로 인해 도로가 협소하고 여유공간이 없어 개선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서귀포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원도심 중심지역 도로 구조를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서귀포시는 오는 6월까지 도로 기본 구상에 대한 용역에 착수하는 한편 TF(테스크포스)팀을 구성,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접수할 계획이다.

이어 내년 말까지 관련 절차를 모두 이행한 후 2024년 공사에 착공, 2026년까지 사업을 마무리 할 방침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현재 일방통행 적용 또는 차 없는 거리 조성 등 다양한 방안을 고려 중”이라면서 “시민들의 의견을 중심으로 교통사고 위험을 줄이고 보행자가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거리가 조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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