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제주지역 집값 6.59%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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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제주지역 집값이 1년 전보다 7% 가까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부동산원의 부동산통계 자료에 따르면 2021년 제주지역 주택종합(아파트·단독·연립주택)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6.59%로 집계됐다.

제주지역 집값 상승률은 전국 평균(9.93%)보다 낮았지만 수도권과 광역시를 제외한 8개 시도 중에서는 충북(8.65%), 강원(6.38%) 다음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특히 제주지역 집값은 2020년 전국 17개시도 중 유일하게 하락(-2.11%)했다가 1년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다만, 집값 상승률은 지난해 8월 0.96%에서 9월 0.85%, 10월 0.75%, 11월 0.41%, 12월 0.21% 등 4개월 연속 상승 폭이 둔화됐다.

주택 중에서도 아파트 가격은 급등세가 더욱 심했다.

지난해 제주지역 아파트 가격은 18.50% 상승하며 인천(24.51%), 경기(22.54%) 다음으로 많이 올랐다.

반면 연립주택 가격 상승률은 2.49%로 전국 평균(3.97%)을 밑돌았다. 단독주택 가격 상승률은 1.92%로 전국에서 경남(1.77%) 다음으로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지난해 제주지역 종합주택 전세가격도 전국에서 유일하게 상승세로 돌아섰다.

제주지역 종합주택 전세가격지수 변동률은 2020년 -1.58%에서 지난해에는 연간 5.31% 올랐다.

이 중 아파트 전세가격은 13.98% 오르며 전국에서 울산(14.53%) 다음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연립주택 전세가격 상승률도 3.67%로 울산(3.69%) 다음으로 높았고, 단독주택 전세가격 상승률도 0.95%로 전국 평군(0.91%)보다 높았다.

한편 지난해 11월 도내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격은 전월 대비 0.96% 오르며 전국에서 광주(1.20%) 다음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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