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리병원 반대 입장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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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언론 4사 1차 지방선거·대선 여론조사]
반대 60.3%로 찬성(33.4%)보다 두배 가량 높게 집계
제주시 동지역-40대-화이트 칼라 등서 부정 의견 우세

투자개방형 병원 허용에 대해 찬반 의견을 물은 결과 반대 의견이 두배 가량 높게 나타났다.

제주도에 외국인이 투자하는 영리병원인 투자개방형 병원을 허용하는 것에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는 질문에 반대가 60.3%로 찬성(33.4%)보다 압도적으로 높았다.

영리병원에 반대하는 입장은 제주시 동지역(63.8%), 40(73.2%), 화이트 칼라(68.9%)에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찬성하는 입장은 서귀포시 동지역(37.6%), 70세 이상(47.2%), 농림어업축산업(42.6%)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지지정당별로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는 반대한다는 의견이 72.7%로 우세했다. 반면에 국민의힘은 찬성한다는 입장이 51.3%로 엇갈린 반응을 나타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국내 1호 영리병원으로 추진됐던 녹지국제병원에 대해 개설허가 취소 처분을 내렸지만, 최종 패소를 하면서 향후 병원건물 활용 여부를 놓고 귀추가 주목된다.

대법원 특별1부는 지난 13일 중국 녹지그룹 자회사인 녹지제주헬스케어타운유한회사가 제주도를 상대로 제기한 외국의료기관 개설허가 취소 처분 취소 소송과 관련, 도의 상고를 기각했다.

이번 조사는 제주일보를 비롯해 제주MBC, 제주CBS, 제주의소리 등 제주지역 주요 언론 4사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20221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 동안 제주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안심)번호(100%)를 이용해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수는 1009(5357명과 통화해 그 중 1009명 응답 완료, 응답률 18.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가중치값 산출 및 적용 방법은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 부여(셀가중)(202112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제주지역 언론 4사 여론조사 결과 인용 보도는 28일 오전 9시부터 가능합니다.

 

진주리 기자 bloom@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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