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장성철 오차범위 밖 우세…답변 유보 70%, 아직은 ‘안갯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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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언론 4사 1차 지방선거·대선 여론조사] = 국민의힘 도지사 후보 선호도
장성철 16.9%·고경실 7.1%·허향진 4.4%·문성유 3.4%…부동층 67.8%, 특정 후보 논하기 일러
대선 선대위 구성 이후 예비후보들 윤곽…대선 결과, 총선 재보궐 선거 여부 따라 후보군 변화
사진 왼쪽부터 장성철 고경실 허향진 문성유.

국민의힘의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선호도 조사에서는 장성철 전 도당 위원장이 오차범위 밖에서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부동층이 70%에 육박하고 있어 아직은 누가 우세한지를 논하는 것 자체가 섣부르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동안 뚜렷한 예비후보가 보이지 않았던 국민의힘에서는 대선 제주선대위가 구성되면서 후보들의 윤곽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는 상황이다. 국민의힘 역시 대선 결과와 총선 재보궐 선거 여부에 따라 후보군에 적잖은 변화가 예상된다.

‘국민의힘 후보로 누가 가장 낫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물음에 장성철 16.9%, 고경실 전 제주시장 7.1%, 허향진 도당 위원장 4.4%, 문성유 전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3.4%로 응답했다. 

하지만 ‘없다’가 52.3%, ‘모름·무응답’이 15.5% 등 부동층이 67.8%에 달했다. 응답자 3명 중 2명 이상이 답변을 유보한 셈이다.

행정시별로는 제주시지역은 장성철 18.4%, 고경실 7.4%, 허향진 4.5%, 문성유 3.6%였고, 서귀포시지역은 장성철 13.1%, 고경실 6.4%, 허향진 4%로 조사됐다. 서귀포시의 부동층은 73.7%였다.

읍면동 지역별로는 제주시 동지역은 장성철 19.4%, 고경실 7.9%, 허향진 5.2%, 문성유 3.8%였고, 부동층은 63.2%를 나타냈다. 제주시 읍면은 장성철 15.2%, 고경실 5.6%, 부동층은 72.9%다.

서귀포시 동지역은 장성철 11.7%, 고경실 5.7%, 부동층은 79.3%였다. 서귀포시 읍면은 장성철 14.8%, 허향진 8%, 고경실 7.3%, 부동층은 66.8%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30대는 장성철 14.2%, 허향진 5.6%였고, 40대는 장성철 16.5%, 고경실 6.3%, 문성유 4.2%로 나타났다. 50대는 장성철 22%, 고경실 7.1%, 허양진 4.7%, 문성유 3.7%였고, 60대는 장성철 23.8%, 고경실 10.8%, 허향진 9.1%, 문성유 5.8%로 조사됐다. 70세 이상은 장성철 17.3%, 고경실 12%, 허향진 4.9%였다. 

연령별 부동층은 18~29세가 85.2%에 달했고, 30대 74.8%, 40대 72%, 50대 61.1%, 60대 50.5%, 70세 이상 61.4%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장성철 26%, 고경실 12.9%, 허향진 10.5%, 문성유 6.1%로 조사됐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도 부동층이 43.8%에 달해 당내 경쟁은 아직은 안개 속이라는 분석이다.

이번 조사는 제주일보를 비롯해 제주MBC, 제주CBS, 제주의소리 등 제주지역 주요 언론 4사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2022년 1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 동안 제주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안심)번호(100%)를 이용해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수는 1009명(총 5357명과 통화해 그 중 1009명 응답 완료, 응답률 18.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가중치값 산출 및 적용 방법은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 부여(셀가중)(2021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제주지역 언론 4사 여론조사 결과 인용 보도는 28일 오전 9시부터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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