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제주선대위 후보 대선 공약 홍보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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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제주선대위, 제주어 TV 유튜브 오픈...이재명 공약 제주어로 어필
윤석열 제주선대위, 제2공항.신항만 건설 특위 구성...후보 제주공약 지원

오는 3월 9일 치러지는 제20대 대통령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가운데 여·야 제주선거대책위원회가 대선 후보들이 제시한 제주공약 알리기에 분주한 모습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제주어 유튜브 채널을 오픈했고, 국민의힘은 지역현안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공약 홍보에 나서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제라진 제주선대위는 유튜브 채널인 ‘제라진 제주어TV 성이랑 아시랑’을 오픈하고 후보 공약을 제주어로 설명하며 지지를 호소한다고 16일 밝혔다.

‘성이랑아시랑(형이랑동생이랑)’은 제주도의회 강철남 의원과 제주어보존회 강창보씨가 출연해 도민에게 이재명 후보의 주요 공약과 제주 관련 공약을 제주어로 전달한다.

이를 통해 제주어에 익숙한 50대 이상 도내 유권자에게 상대 후보들과 정책비교를 통해 이 후보의 차별성을 부각시킬 계획이다. 아울러 제주어TV는 설명 내용을 자막으로 제공하고, 특히 농아인을 위한 수화통역사 화면도 동시에 띄워 전달한다.

16일 공개한 첫 영상에서는 걸쭉한 제주어로 유권자를 향해 제20대 대통령 선거의 중요성을 알리며 투표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민주당 제주선대위는 “이재명 후보의 제주공약을 도민들에게 친숙하고 맛깔나게 설명해 어르신들에게 친근히 다가가게 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제주를 살리는 선대위는 윤석열 후보의 제주공약인 제2공항과 신항만 조속 건설 공약을 뒷받침하고 도민 여론 확산을 위해 제2공항대책특별위원회(위원장 우창범)와 신항만조기건설특위(위원장 이생기)를 구성해 운영을 시작했다.

제2공항과 신항만 건설사업은 윤석열 후보가 제주를 방문했을 때 제시한 제주 공약이다. 각 특위는 도민 여론을 확산하고, 필요할 경우 추가로 보완대책을 제시할 방침이다. 특히 제2공항과 신항만의 미래 가치를 미디어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으로 도민에게 홍보한다.

윤 후보는 지난 5일 제주를 방문해 8개 주요 공약을 제시한 바 있다. 이 가운데 제2공항을 조기 착공하고, 제주공항공사를 설립해 에어시티와 스마트혁신, 항공물류 지구 조성 등 제주에 맞는 공항복합도시 조성을 약속했다.

제주 신항만은 초대형 크루즈선이 접안할 수 있도록 건설하고, 컨테이너선 추가 건설과 지능형 물류연계 구축, 제주형 혁신물류 배후단지 조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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