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실물경제 완만한 회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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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제주지역 실물경제가 완만한 회복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산으로 민간소비가 다소 주춤했지만, 관광객 수 증가와 고용 여건 개선에 따른 효과로 분석되고 있다.

다만 오미크론 변이 확산과 함께 방역조치 강화 등으로 여전히 경기 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은 큰 상황이다.

16일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발표한 ‘최근 제주지역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115만6000명으로 전년 동월 46만8000명 대비 147%(68만8000명) 늘었다. 특히 올해 1월 중 제주를 찾은 내국인 관광객은 115만2000명으로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20년 1월 대비 4.35%(4만8000명) 늘었다.

지난해 12월 건축 착공면적과 허가면적은 주거용 건물을 중심으로 2020년 12월 대비 각각 134.6%, 51.2% 증가했다.

지난 1월 농산물 출하액 및 축산물 출하량도 각각 전년 동월 대비 19.4%, 6.1% 증가했다.

지난해 12월 중 수출은 전자전기제품 및 화학공업제품을 중심으로 전년 동월 대비 15.0% 증가했고 수입도 기계류를 중심으로 전년 동월 대비 52.1% 늘었다.

지난 1월 소비자물가는 가공식품, 내구재 등 석유류 제외 공업제품과 외식 등 개인서비스 오름 폭이 확대되면서 전년 동월 대비 4.6% 올랐다.

이에 따라 지난 1월 소비자심리지수도 104.7(2015=100 기준)로 전월 대비 1.3%p 하락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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