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중.여고 동문들 예술로 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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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미술인회 창립전...19일부터 제주문예회관 3전시실
현숙 작, '동행'.
현숙 작, '동행'.

제주여자중학교와 제주여자고등학교 출신 미술인들이 ‘동백미술인회’를 결성, 창립전을 마련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동백미술인회’(회장 김연실)는 제주여중 개교 75주년, 제주여고 개교 70주년을 맞아 동문 미술인들이 뜻을 모아 뜻깊은 전시회를 갖는다고 16일 밝혔다.

‘동백이여 피어라!’를 주제로 한 창립전은 오는 19일부터 24일까지 제주문예회관 제3전시실에서 열린다.

창립전에는 5기부터 62기까지 세대를 뛰어넘는 선후배 동문들이 참여해 서양화, 문인화, 서예, 사진, 공예, 조각 등 장르를 망라한 작품 40여 점이 선보인다.

김연실 동백미술인회장(제주여고 18회)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 세계를 힘들게 하는 어려움 속에서 서양화, 서예, 한국화, 공예, 판화, 사진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하는 동문들이 도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드리기 위해 전시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김효신 제주여고 동문회장(제주여고 25회)은 “동백미술인회 회원들이 한 작품 한 작품마다 인고의 시간과 혼을 담아 세상에 작품을 내놓기까지 뜨거운 열정으로 창작의 의지를 불태웠다”며 “앞으로도 많은 작품들이 출품되길 기대해 본다”고 밝혔다.

진순효 제주여고 교장(27회)은 “50년 넘는 나이를 뒤로하고 동문들이 모여 기획한 전시는 그 자체만으로도 큰 사건”이라며 “모교 후배들에게 좋은 길을 보여주고 자부심을 갖게 해 주신 동문들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드린다”고 말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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