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총장 직무대행 체제 돌입
제주대 총장 직무대행 체제 돌입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송석언 총장 20일자로 임기 만료...차기 총장 임명 지연되며 대행체제로

송석언 제주대학교 총장 임기가 만료됐지만 차기 총장 임용 절차가 지연되면서 제주대가 21일부터 총장 직무대행 체제로 들어간다.

20일 제주대학교에 따르면 이날 제10대 송석언 총장의 임기가 만료되면서 21일부터 제11대 총장의 임기가 시작되지만 최근 열린 국무회의에 총장 임명의 건이 상정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제주대는 21일부터 지영흔 부총장이 총장 직무를 대행, 대학을 이끌어가기로 했다.

제주대 관계자는 “교육부에 질의한 결과 후보 문제가 아니라 국무회의에서 처리되는 안건이 많아 지연되고 있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제주대 외에도 전주교대, 군산대, 한국방송통신대 신임 총장 임명 절차도 지연되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대는 지난해 11월 25일 실시한 제11대 총장 임용후보자 선거를 통해 김일환 공과대학 전기공학전공 교수를 1순위 후보, 김희철 경상대학 무역학과 교수를 2순위 후보로 선출, 지난 1월 교육부에 총장 후보로 추천했다.

국립대학교 총장은 교육부 인사위원회 심의, 국무회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한편, 송석언 제주대총장은 지난 18일 대학 아라뮤즈홀에서 이임식을 갖고 4년간의 총장 임기를 마무리했다.

송 총장은 이임사를 통해 “임기를 마치고 평교수로 돌아가지만 대학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응원을 멈추지 않겠다”며 “신임 총장을 중심으로 얽힌 실타래를 하나씩 풀어가듯이 풀어간다면 현재의 위기는 우리 모두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