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근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는 “서로 다른 사람들이 존중하면서 어울려 살아가는 것이 우리 사회의 지향점”이라며 “장애와 비장애 학생들을 단순히 한데 묶는 통합이 아닌 각자의 모습 그대로 존중받는 ‘통합교육’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 예비후보는 “2021년 기준 우리나라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72.2%가 일반학교에 다니고 있지만 안타깝게도 진정한 통합교육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특수교육이 일반교육에 들어온 채 그대로 유지되며 두 교육이 혼재된 혼합교육을 통합교육으로 오해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고 예비후보는 “장애학생과 일반학생을 한 장소에서 같은 시각을 갖고 가르치는 통합교육의 가치는 이질성 공존에 있다”며 “통합교육을 통해 일반학생과 장애학생이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며 성장하고, 공동체의식과 창의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진주리 기자 bloom@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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