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나이티드, 수원 상대 2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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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6일 오후 4시30분 홈 경기서 수원FC와 격돌
11년 만에 친정팀 복귀 구자철, 입단식 예정

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가 수원FC를 상대로 연승 행진의 시동을 건다. ‘제주의 자랑구자철은 제주 팬들에게 11년 만에 복귀 인사를 전한다.

제주는 6일 오후 4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2 4라운드 홈 경기에서 수원FC와 격돌한다. 2022시즌 개막 후 포항 스틸러스(0-3 )와 강원FC(0-0 )와의 홈 2연전에서 승수쌓기에 실패했던 제주는 지난 1일 수원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김주공의 제주 데뷔골이자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두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다음 목표는 홈 첫 승과 함께 연승을 달성하는 것. 상대인 수원FC는 올 시즌 3연패에 빠졌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상대전적에서 424패로 팽팽한 균형을 이루고 있으며, 지난 시즌에는 제주의 발목을 3차례나 잡았다.

제주는 이지솔, 김경재, 김주원 등 중앙 수비수들이 대거 부상을 당했지만 2라운드 강원전부터 미드필더 김봉수가 오른쪽 스토퍼로 맹활약하면서 2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김오규가 오른쪽에서 중앙으로 이동하면서 제공권 장악과 수비 포지셔닝에도 안정감이 더해졌다.

공격에서는 김주공이 제주 데뷔골이자 결승골을 터트리면서 이적 후 자신감을 한껏 충전했다. 지난해 K리그1 득점왕 주민규는 수원FC를 상대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

전설의 귀환도 팬들의 발걸음을 기다리게 만든다. 11년 만에 친정팀 제주 복귀를 결정한 구자철은 지난달 24일 입국 후 7일간 자가격리에 돌입했다. 구자철은 이날 경기에서 앞서 서귀포 빠레브호텔 1층 카멜리아홀에서 복귀 입단 기자회견을 가진 뒤 경기장으로 이동해 팬들에게 복귀 인사(입단식)를 건낼 예정이다.

남기일 감독은 현재 수원FC3연패를 기록하고 있지만 결코 방심해서는 안된다. 선수들과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진주리 기자 bloom@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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