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 제주지역 투표율은 72.6%를 기록, 전국 17개 시·도 중 최하위에 머물렀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9일 오후 7시30분 제20대 대선 투표를 종료한 결과(잠정) 제주지역 선거인수 총 56만4354명 가운데 40만9646명이 투표에 참여해 72.6%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중 19만626명이 지난 4~5일 이틀간 진행된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사전투표율은 33.78%를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제주시지역이 선거인수 40만8552명 가운데 29만6824명이 참여해 72.7%, 서귀포시지역이 선거인수 15만5802명 가운데 11만2822명이 참여해 72.4%의 투표율을 보였다.
이는 2017년 제19대 대선 제주 투표율 72.3%보다 0.3%포인트 소폭 상승했다. 다만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이다.
전국적으로는 3407만1400명이 투표에 참여해 77.1%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2017년 19대 대선 투표율 77.2%와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2012년 18대 대선 투표율(75.8%) 보다는 1.3%포인트 웃도는 수준이다.
이전 대선에서 제주지역 투표율은 1997년 제15대 77.1%, 2002년 제16대 68.6%, 2007년 제17대 60.9%, 2012년 제18대 73.3%, 2017년 제19대 대선 72.3%다.
제주의 투표율은 대선에서는 전국 평균의 비해 낮지만 지방선거에서는 전국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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