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지않은 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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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성.신단수

피곤하고 거친 현대 사회에서 사람의 기본 도리나 추구하는 삶이 어떠냐는 그냥 하는 푸념이다.

어디를 향해 달려가는지 나라는 존재는 무엇인지 기억에서 사라진 지 오래요. 잠시 쉼표로 내가 아닌 영혼의 입장에서 지금의 나와 심각한 대화를 나눠보자.

죽음 후에 만남은 정해진 순서이지만 간절함의 차이가 있을 것이고 감동 그 자체일 것이다.

당부와 부탁은 하나에서 열까지 글로 기록해야 하고 큰소리로 답해야 한다.

인연에 대한 소중함과 사랑꽃을 피우라는 무언에 압박에 귀를 기울이고 아침에 눈을 뜨면 설레고 흥분되는 인사로 작지만 의미 있는 행복을 그려보자.

두려움보다는 설렘이 우선이고 간절한 바람은 기적을 불러내고 착한 선행은 복을 받는다는 평범한 진리는 어제도 오늘도 주머니 속에 있음을 명심하자.

급하게 오신 분은 어둠과 불안이다 젊어 고생을 했지만 지난 일이고 이제는 편안하단다.

제조업을 하는데 불경기에도 꾸준한 성장으로 매출이 증가하는 추세란다. 나름 사업에 자신이 있어 새로운 분야로 영역을 넓히고 싶은데 어떻지 그리고 동업은 어떤지 알고 싶단다.

거두절미 부인과 사이가 어떠냐 하니 별거 중이란다. 어느 순간 보기 싫어지더니 사사건건 간섭에 마주치면 싸움이란다 막상 이혼을 하고 싶은데 요구하는 금액이 커서 고민이란다.

겉으로 멀쩡하지만 속으로 초라하고 불쌍하다. 아들은 시험공부를 핑계로 두문불출하다가 우울증에 도박에 빠졌단다. 정신 병원에 입원도 시켜봤지만 막상 아비 심정으로 못할 짓이라 집으로 데려왔는데 이도 저도 못하는 형편이란다.

갑자기 우환이 겹쳐 단순히 재수가 없다고 하기에는 뭔가 이상하단다.

형제는 어떻게 되냐 하니 누님이 한 분 계신데 왕래가 없어 남처럼 지낸단다. 얼마 전에 자형이 돌아가셨다는 것을 들어서 알고 있단다. 그러더니 오래전에 전셋값이 올라 빌려달라 했는데 거절을 했고 원망을 들었단다.

느끼는 바가 없냐 하니 굵은 눈물을 흘리더니 잘못했단다. 점이라는 것은 어떻게 될 거라는 확신이지만 피가 물보다 진한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고 정이다.

부끄럽다 인사에 뒷모습은 한숨이었지만 반가운 소식은 기분까지 들뜨게 했다.

모든 것이 제자리 탐욕을 비워내니 진짜가 보였단다. 성실한 가장 좋은 동생은 선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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