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부설주차장 개방사업 도 전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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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행정시 사업비 4억원 투입...아라동 빌라 첫 신청 접수

지난해 서귀포시가 추진했던 민간부설주차장 개방사업이 올해 도 전역으로 확대되면서 도심지 주차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7일 제주시와 서귀포시에 확인한 결과 지난 1월부터 민간부설주차장 개방사업에 대한 신청을 접수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제주시 아라동의 한 빌라가 처음으로 부설주차장 개방을 신청했다.

민간부설주차장 개방사업은 금융시설이나 종교시설, 아파트 등에 조성된 민간부설주차장을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하는 사업으로 도심지 주차난 해소를 위해 추진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서귀포시가 자체적으로 도심지 종교시설과 금융시설을 대상으로 부설주차장 개방사업을 추진, 280여 면의 주차공간을 확보해 개방하면서 160억원 상당의 주차장 조성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올해는 양 행정시가 제주도로부터 각각 2억원씩 총 4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면서 민간부설주차장 개방사업이 도 전역으로 확대, 본격 추진되고 있다.

올해 부설주차장을 개방한 민간시설은 개방한 주차면수에 따라 500만원에서 최대 2500만원의 주차장 관리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최소 3년 이상 사업에 참여해야 하며 보유하고 있는 주차면 중 30% 이상을 하루 8시간 이상 개방해야 한다.

제주시에서는 이번에 개방을 신청한 아라동 빌라 외에도 100대 이상 주차가 가능한 대단지 아파트 등 15곳이 개방 문의를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서귀포시는 현재 개방신청이 접수된 곳은 없지만 지난해 부설주차장 개방에 대해 협의했던 금융·종교시설과 이번 사업 참여를 논의하는 한편, 읍면지역 참여기관을 모집하고 있는 상황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민간부설주차장 개방이 활성화되면 도심지 주차난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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