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중산간지역 치안 강화된다…경찰, 24시간 근무체제 확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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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동·서부지역 치안이 한층 강화된다.

제주경찰청은 21일부터 제주시 동·서부지역 중산간 10개 마을에 24시간 치안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산간 24시 안심 경찰’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제주경찰청 전경
제주경찰청 전경

그동안 중산간지역은 타운하우스, 카페 증가와 오름 등 유명 관광지로 거주 인구와 관광객 유입이 계속 증가했지만, 지역경찰관서(지구대·파출소)가 멀리 떨어져 있어 112 신고 출동 지연 등 경찰활동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는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지난해 도내 전체 112 신고 평균 도착 시간이 5분 2초인 반면, 중산간지역 도착 시간은 대부분 10분 안팎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경찰관 12명과 순찰차 2대를 투입, 동부지역 5개 마을(대흘‧와산‧선흘‧덕천‧송당)과 서부지역 5개 마을(봉성‧상대‧금악‧월림‧저지)에 대해 24시간 근무 체제를 확립한다.

또 중산간지역 학교의 안전한 등·하굣길 확보와 관광지 주변 무질서 방지 및 교통정리, 취약계층 보호, 농번기 빈집털이 및 계절별 농산물 절도 예방 등 주민들의 시각에서 필요한 경찰활동을 발굴해 시행할 방침이다.

아울러 국립재난안전연구원 등 유관기관과 함께 도내 모든 중산간 마을에 대한 안전 취약요소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그 결과를 토대로 범죄 예방 시설물을 확충하는 등 치안 인프라 구축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 도민이 생활하는 데 불편함이 없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 이를 치안행정에 반영하는 등 든든하고 따뜻한 제주경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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