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진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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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성.신단수

영혼의 입장에서 나 라는 존재는 어떤 의미일까.

무거운 숙제이지만 답은 의외로 간단하다. 부모 입장에서 열살아이에 성장하는 모습을 곁에서 지켜본다 생각하면 백점 성적표다. 습관처럼 나오는 이기적인 행동이나 거친 욕은 가슴에 깊은 상처이고 아픔이다.

때로는 회초리를 들어야하고 잘못을 고치려고 무던히 애를 써야한다. 한숨 나오는 상황이고 돌아서서 울어야한다.

간절한 기도로 고칠 수 있다면 백번 천번 해야하고 어떤 희생도 아깝지 않을 것이다. 이렇듯 둘의 관계는 너와 내가 아닌 하나임을 깨우쳐야 한다.

행복의 기준은 부자와 가난이 아니고 선과 악이고 어떻게 사느냐가 으뜸이다.

아름다운 감동을 가지라는 그들의 한결같은 당부이고 언제나 있었던 약속이다.

늦지않은 후회는 잘했다 칭찬이고 못난 과거와 이별은 상으로 변해진다.

미선 씨는 사업 가고 전략가다. 자기주장이 강하지만 사소한 문제에 상처를 받는다.

가장이라는 무게도 있지만 가슴은 외롭고 쓸쓸하다. 생각이 많은 것은 장점이나 유혹에는 약하다. 지기 싫어하는 성격이라 때로는 마음고생을 사서 한다.

바쁘게 살아가는 모습은 박수받아 마땅하나 노력에 비해 부족한 성적표다. 배우려는 의지는 결과를 만들어내는 탁월한 재주꾼이다.

오래전에 이혼을 했는데 맞지 않은 옷을 입었기에 후회도 미련도 없단다. 자녀들 뒷바라지에 재혼은 남의 일이라 생각도 안 했는데 등 떠밀린 자리에서 호기심이 생기는 이성을 만났단다.

일이 바빠 자주 연락을 주고받지는 못하지만 이해보다는 받아들임이란다. 서로를 알고 싶은데 왠지 불안함은 자신의 처지란다.

그러면서도 의지하고 싶단다. 충분히 이해 자존심의 문제이지만 한편으로는 안타까움이다. 인연이 아닌 것에 집착은 마음의 상처를 남길 것이다.

아직은 그가 기다리는 운명의 짝은 아직 멀리 있다. 조급한 결정보다는 흙속의 진주처럼 기다림을 더해야 한다.

덧붙여 당장의 현실보다는 앞으로를 고민하고 더 넓은 세상을 향해가라고 의미 있는 시작 변해야 한다는 다짐은 지금이라고 망설임보다는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우선이다.

그의 새로운 변신은 해가 뜨거울 때 우연을 가장한 기회 동업자 제안이고 누구라는 이름은 과거가 아닌 지금 진행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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