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제주일보 백호기 전도 청소년축구대회 동문OB부 준결승전에서 서귀포고OB가 5골을 몰아치며 제주중앙고OB를 눌렀다.
대회 이틀째인 26일 제주시 애향운동장에서 열린 백호기 동문OB부 제주중앙고OB와 서귀포고OB 경기에서 서귀포고OB는 제주중앙고OB를 5-1로 제압했다.
서귀포고OB는 경기 시작 2분만에 첫 골에 성공시키며 경기를 주도했다. 서귀포고OB는 전반 2분 고동범의 코너킥을 강준우가 헤더로 연결하며 선취골을 얻었다.
이후에도 공격을 이어간 서귀포고OB는 전반 19분 얻은 코너킥 찬스에서 제주중앙고OB 골키퍼가 쳐낸 공을 김동찬이 강력한 슈팅으로 연결, 추가골을 작렬시켰다.
제주중앙고OB도 윤동열 선수와 고지학 선수 등을 중심으로 반격에 나섰지만 좀처럼 골 기회를 얻지 못했다.
서귀포고OB는 전반 22분 김태호가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침착하게 골키퍼를 넘기는 감각적인 슛으로 골을 성공시켰다.
하프타임 이후 전열을 정비한 제주중앙고OB는 후반 반격에 나섰다.
제주중앙고OB는 후반 5분 고지학의 크로스에 이은 패스를 윤동열이 헤더슛으로 연결했지만 아쉽게 골문을 벗어났다.
제주중앙고OB의 반격을 이겨낸 서귀포고OB는 후반 9분 오른쪽에서 이어진 패스를 오동욱이 슛으로 연결시켰다.
제주중앙고OB도 반격에 나섰다. 후반 16분 윤동열이 중앙으로 파고 들며 연결한 패스를 김계형이 강력한 슛으로 만회골을 성공시켰다.
이어 서귀포고OB는 후반 23분 중앙에서 패스를 받은 오동욱이 문전으로 쇄도하며 팀의 다섯번 째 골을 만들어내며 승리를 결정지었다.
반격에 나선 제주중앙고OB는 몇 차례 좋은 찬스를 얻었지만 끝내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이날 승리를 거두며 결승에 진출한 서귀포고OB는 27일 낮 12시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에서 대기고OB와 격돌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