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고, 대기고 꺾고 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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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고와 서귀포고 선수들이 볼을 다투고 있다.
대기고와 서귀포고 선수들이 볼을 다투고 있다.

서귀포고등학교가 화려한 득점포를 가동시키며 ‘2022 제주일보 백호기 전도 청소년축구대회’ 결승전에 선착했다.

서귀포고는 26일 낮 12시10분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고등부 준결승전에서 4-1로 대기고를 꺾고 결승 티켓을 거머쥐었다.

두 팀은 경기 시작을 알리는 휘슬이 울림과 동시에 속공 위주의 빠른 경기로 공격을 주고받으며 그라운드를 뜨겁게 달궜다.

선제골은 서귀포고에서 나왔다. 대기고 오른쪽 코너에서 최진호가 낮게 올려준 볼을 정병희가 골대 안으로 가볍게 밀어넣었다.

서귀포고는 전반 19분 전종건이 추가골을 넣은 이후 3분 뒤 김민이 골을 추가하며 3-0으로 앞서나갔다.

대기고도 경기 흐름을 반전시키기 위해 속공을 펼치며 위협적인 슈팅을 날렸다. 전반 24분에는 고현규가 만회골을 터뜨리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코너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선 대기고 고현규가 오른쪽 발로 상대 문전으로 볼을 올렸다. 이 볼은 서귀포고 왼쪽 골 포스트를 스치며 골대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대기고는 전반 36분 동료로부터 볼을 건네받은 이희범이 상대 문전에서 골키퍼와 마주한 상황을 맞았지만 업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대기고는 후반전 들어서도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쳤지만 오히려 1골을 추가로 허용하며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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