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제일중, 오현중에 3-2 신승...결승서 제주중과 격돌
제주제일중, 오현중에 3-2 신승...결승서 제주중과 격돌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제일중 한혁재 해트트릭 앞세워 승리...오현중, 막판 거센 반격
26일 제주시 애향운동장에서 열린 2022 제주일보 백호기 전도 청소년축구대회 남중부 오현중과 제주제일중의 준결승전 경기에서 선수들이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고 있다.
26일 제주시 애향운동장에서 열린 2022 제주일보 백호기 전도 청소년축구대회 남중부 오현중과 제주제일중의 준결승전 경기에서 선수들이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고 있다.

제주제일중학교가 치열한 접전 끝에 오현중학교를 누르고 백호기 축구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제주제일중은 26일 오후 제주시 애향운동장에서 열린 2022 제주일보 백호기 전도 청소년축구대회 남중부 준결승전에서 한혁재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오현중에 3-2로 승리했다. 

제주제일중 스트라이커 한혁재는 혼자 세 골을 넣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한혁재는 치열한 공방전을 펼쳐지던 전반 11분 오현중의 오른쪽을 파고들며 강슛을 날렸고, 골키퍼가 막아낸 공을 다시 골문으로 밀어넣으며 첫 골을 성공시켰다.

한혁재는 이후 전반 22분 오현중 골키퍼가 차낸 공을 가로챈 뒤 곧바로 슛으로 연결해 두 번째 득점을 만들어 냈다.

한혁재는 전반 막판 또 다시 볼을 가로채 멋진 중거리슛으로 세 번째 득점에 성공하며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오현중도 총공세를 펼치며 골문을 두드렸지만 만회골을 만들어내지는 못했다.

후반 들어 양 팀의 공방전은 더욱 치열하게 전개됐다.

특히 오현중은 매서운 반격에 나서 제일중의 골문을 연이어 갈랐다. 오현중은 후반 25분 양헌준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김도영이 성공시키며 첫 득점을 올렸다.

이후 오현중의 공세는 더욱 거세졌고, 곧바로 두 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제주중을 추격했다. 오현중은 후반 27분 코너킥 상황에서 볼을 이어받은 김도영의 슛이 골대를 맞았고, 다시 오승현이 헤더를 성공시키 팀의 두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한 점 차로 추격한 오현중은 동점골을 넣기 위해 더욱 맹렬한 공격을 펼쳤지만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다.

결국 오현중의 거센 반격을 막아낸 제주제일중이 3-2로 승리하고 결승에 올랐다.

먼저 결승에 오른 제주중과 제주제일중은 27일 오전 10시30분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에서 남중부 백호기 우승을 놓고 격돌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