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제일고, 승부차기 접전 끝에 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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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후반 0-0 무승부 속 승부차기로 오현고에 5-4 승리
26일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제일고와 오현고등학교의  준결승 경기
26일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제일고와 오현고등학교의 준결승 경기

제주제일고등학교가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오현고등학교를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제주제일고는 26일 오후 2시10분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고등부 준결승전 두 번째 경기에서 승부차기 끝에 오현고를 5-4로 꺾었다.

이에 따라 27일 진행되는 고등부 결승전에서는 앞선 경기에서 결승에 진출한 서귀포고와 제주제일고가 우승을 다툰다.

이날 경기에서 제주제일고는 전반 10분 강승훈이 오른쪽 사이드에서 동료가 올려준 크로스를 받아 그대로 슛을 날렸지만 옆그물을 때렸다.

곧바로 역습에 나선 오현고도 고상원이 페널티박스 안쪽까지 파고들어 슛을 날렸지만 크로스바 밖으로 벗어났다.

후반에서도 일진일퇴의 공방이 이어졌다.

제주제일고는 후반 31분 선수 1명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수적 열세에 처했지만 수비진을 강화, 오현고의 공격을 막아냈다.

오현고는 수적 우위를 앞세워 경기 막판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상대 수비벽을 넘지 못했다.

이날 경기는 두 팀 합쳐 경고가 무려 7장이나 나올 정도로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전·후반 80분의 시간이 흐르는 동안 두 팀 모두 득점을 하지 못하면서 경기는 승부차기로 이어졌다.

승부차기 역시 두 팀 모두 4번째 키커까지 득점을 성공시키며 팽팽한 양상을 보였다.

마지막 제주제일고 5번째 키커가 득점을 성공시킨 가운데 오현고는 5번째 키커가 찬 볼이 골키퍼 선방에 막히면서 승부가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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