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중 공격수 강성주, 전반 1골.후반 2골 등 3골 넣어 해트트릭 기록
제주제일중, 종료 2분 남기고 홍승재 슈팅 골대 맞고 나오면서 골운 따르지 않아
제주제일중, 종료 2분 남기고 홍승재 슈팅 골대 맞고 나오면서 골운 따르지 않아
제주중학교가 제주제일중학교를 3-0으로 누르고 백호기 정상에 등극했다.
제주중은 27일 오전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2022제주일보 백호기 전도 청소년축구대회 중등부 결승전에서 3골을 넣으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제주중과 제주제일중은 경기 초반부터 치열한 볼 다툼을 벌였으나 양 팀 모두 결정적인 찬스를 얻지 못했다.
팽팽하던 균형은 전반 31분에 깨졌다. 제주중 공격수 강성주가 골문 앞 혼전 속에서 침착하게 깔아 찬 공이 골망을 흔들면서 선제점을 올렸다.
제주중 강성주는 후반 11분, 좌측으로 파고들며 박서빈이 패스해 준 공을 받아 또 다시 골을 넣으면서 멀티골을 기록했다.
강성주는 후반 25분에도 박서빈이 낮게 깔아서 패스한 공을 받아 가볍게 슈팅한 공이 골 모서리로 빨려 들어가면서 3골을 넣는 맹활약으로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제주제일중은 강지웅과 한혁재가 빠른 발로 상대 선수를 제치고 골문으로 쇄도했으며, 강민준은 중거리에서 과감하게 슈팅을 날렸으나 골로 연결하지 못했다.
제주제일중은 경기 2분을 남겨놓고 홍승재가 골 에어리어에서 강하게 찬 공이 우측 골대를 맞고 나오면서 골 운도 따라주지 않았다.
제주중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 후보 1순위로 꼽혀왔다. 주전들의 뛰어난 기량과 조직적인 패스, 빠른 돌파력으로 상대의 골망을 흔들면서 백호기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