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고OB부, 올해 첫선 백호기 축구대회 동문OB부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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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고OB부에 전·후반 2-2 이후 이어진 승부차기서 5-3 승

대기고OB부가 올해 첫선을 보인 ‘2022 제주일보 백호기 전도 청소년축구대회’ 동문OB부 정상에 올랐다.

대기고OB부는 대회 마지막 날인 27일 낮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서귀포고OB부와의 동문OB부 결승에서 전·후반 2-2 이후 연장전에 돌입했지만, 승부를 가르지 못했고,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5-3으로 이겼다.

대기고와 서귀포고의 백호기 동문OB부 결승전 모습. 고봉수 기자 chkbs@jejunew.com
대기고와 서귀포고의 백호기 동문OB부 결승전 모습. 고봉수 기자 chkbs@jejunew.com

두 팀은 결승전 답게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선제골은 서귀포고OB부의 몫이었다. 전반 3분 대기고OB부 골키퍼 이민건이 수비수가 내준 공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공이 서귀포고OB부 김동찬에게 연결됐고, 김동찬이 골대 안으로 가볍게 밀어넣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대기고OB부도 응수에 나섰다. 전반 13분 서귀포고OB부 진영 오른쪽 측면에서 날아온 공을 대기고 김은석이 골키퍼 키를 넘기는 감각적인 헤딩골으로 연결해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되돌렸다.    

전반 14분에는 대기고OB부 송면석이 상대 골키퍼가 나와 있는 것을 보고 중앙선 부근에서 중거리슛을 날렸지만, 아쉽게 골대 왼쪽으로 빗나갔다.

전반 26분에는 서귀포고OB부 골키퍼나 놓친 공을 대기고OB부 김은석이 잡고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라인에 서 있던 수비벽에 가로막혔다.

전반 30분에는 대기고OB부 진영에서 서귀포고OB부 변성윤이 오른발 슛을 날렸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양팀의 치열한 접전은 후반에도 이어졌다.

후반 11분 서귀포고OB부 진영 왼쪽 측면에서 날아온 공을 대기고OB부 고영일이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 위 허공을 갈랐다. 

후반 24분에는 서귀포고OB부 김동찬이 동료의 스루패스를 받고 페널티박스 안으로 침투해 슈팅을 날렸지만, 수비수가 걷어냈다.

골은 후반 29분 터져나왔다. 동료의 크로스를 받은 대기고OB부 김은석이 헤딩골로 연결시키며 멀티골을 기록했다.

서귀포고OB부도 후반 추가시간 김동찬이 환상적인 프리킥 골로 멀티골을 터트리며 2-2 균형을 맞췄다.

두 팀은 연장전에서도 치열한 승부를 벌였지만, 승부를 결정짓지 못했다. 서귀포고OB부가 파울을 얻어내며 페널티킥 기회를 만들었지만, 대기고OB부 골키퍼 이민건 선방에 막혔다.

이후 대기고OB부는 승부차기에서 서귀포고OB부에 5-3으로 승리하며 올해 처음 신설된 백호기 축구대회 동문OB부 왕위에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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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악 2022-03-29 23:48:01
대기악! 싸이대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