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섬 달군 백호기...무관중에도 열기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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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이모저모] TV 생중계에 현장관람 문의도 잇따라
구만섭 권한대행 등 시축...문경만 대표 올해도 장학금 전달
2022 제주일보 백호기 전도 청소년축구대회 폐막식.
2022 제주일보 백호기 전도 청소년축구대회 폐막식.

‘2022 제주일보 백호기 전도 청소년축구대회’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무관중으로 치러졌지만 TV중계가 이뤄지면서 도민들은 안방에서 경기를 즐길 수 있었다.

제주MBC는 지난 26일과 27일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에서 진행된 고등부 준결승과 결승 경기를 생중계했다.

윤성범 캐스터와 최경식 해설위원이 함께 호흡을 맞춰 진행한 중계는 경기에 대한 실감나는 묘사와 전문적인 해설로 현장의 열기를 고스란히 안방에 전달했다.

특히 제주MBC는 올해 무관중으로 대회가 진행되면서 볼 수 없었던 백호기의 백미 ‘응원전’의 과거 녹화영상을 틀어주면서 도민들의 아쉬움을 달랬다.

또 경기장에서도 지난 대회 당시 녹음한 각 학교의 응원을 스피커를 통해 송출하며 경기를 뛰는 선수들에게 힘을 전했다.

TV중계를 통해 촉발된 백호기에 대한 뜨거운 관심은 현장에서도 나타났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무관중으로 대회가 진행됐음에도 현장 관람을 할 수 없느냐는 도민들의 문의가 빗발쳤다.

27일 오후 2시10분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에서 진행된 고등부 결승전에서는 본격적인 경기 시작에 앞서 대회 개최를 축하하고 출전 선수들을 격려하는 시축이 이뤄졌다.

시축에는 구만섭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권한대행, 좌남수 제주도의회 의장,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부평국 제주도체육회장, 오규상 한국여자축구연맹회장, 윤일 제주도축구협회장, 오영수 제주일보 회장, 김선영 제주일보 독자위원회 위원장이 참여했다.

한편 문경만 SGI서울보증(서울보증보험) 삼다총괄대리점 대표가 올해도 백호기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축구 유망주들을 위한 장학금을 전달했다.

문 대표는 27일 모든 경기가 마무리 된 후 진행된 폐회식에서 초등부 최우수선수에 10만원, 중등부 최우수선수에 20만원, 고등부 최우수선수에게는 30만원의 장학금을 각각 수여했다.

오현고등학교 축구선수였던 아들 덕분에 백호기와 인연을 맺은 문 대표는 30년 가까이 백호기 최우수선수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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