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애월읍 해안가에서 해양보호생물인 푸른바다거북 사체가 발견됐다.
4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일 낮 12시6분께 애월읍 고내포구 인근 갯바위에 거북이 사체가 있다며 목격자가 해경에 신고했다.
발견된 거북은 가로 50㎝, 세로 63㎝의 푸른바다거북으로, 죽은 지 5일가량 된 것으로 추정됐다. 불법 포획 흔적은 없었다.
해경은 푸른바다거북 사체를 지자체에 인계했다.
해경 관계자는 “바다거북이나 상괭이 등이 조업 중 그물에 걸리거나, 해안가 등에서 죽어 있는 것을 발견하면 즉시 해경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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