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 도전 맨유 퍼거슨 감독 "선수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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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동시 우승을 노리는 `명장' 알렉스 퍼거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감독이 `더블' 달성 기대감과 함께 선수들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퍼거슨 맨유 감독은 10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인터뷰에서 "위건과 첼시 선수들이 뭐라고 말하든 우리가 경기에서 이기면 그걸로 되는 것이다. 선수들을 믿으며 그들이 그 믿음에 부합하도록 내버려 두겠다"고 말했다.

맨유는 11일 위건 애슬레틱과 프리미어리그 최종전에서 정규리그 2연패를 노린다. 맨유가 위건전에서 승리하면 볼턴 원더러스와 마지막 38라운드 경기를 남겨둔 첼시를 제치고 2년 연속 정상에 오른다.

1986년 맨유 사령탑을 맡아 9차례나 프리미어리그 제패를 지휘한 퍼거슨 감독으로서는 개인통산 10번째 우승을 채우는 것이다.

퍼거슨 감독은 "그들은 이번 시즌 정말 멋진 활약을 펼쳤으며 좋은 장면들을 많이 보여줬다. 그들은 대단했고 내가 요구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다 해냈다"며 선수들을 칭찬한 뒤 "우리가 이기면 리그 우승을 거둘 수 있고 그것은 큰 장점이 될 것"이라며 첼시와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기선 제압을 기대했다.

그는 엉덩이 부상으로 최근 두 경기에 결장했던 웨인 루니 기용 가능성에 대해 "아마 벤치에 앉게 될 것"이라며 위건전에 출격 대기시킬 것임을 분명히 했다.(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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