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제주괸당들, ‘제나 잘콴다리여’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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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6일 세이레아트센터 무대

공연을 통해 제주어를 전국 각지에 알리고 있는 극단 ‘제주괸당들’이 제주어 창작연극 ‘제나 잘콴다리여’(연출 강제권)를 제주 무대에 올린다.

제주괸당들은 오는 15일 오후 3시, 16일 오후 3시·6시 세이레아트센터에서 창작극 ‘제나 잘콴다리여’ 앵콜 공연을 갖는다고 11일 밝혔다.

‘제나 잘콴다리여’는 ‘거 참 고소하다’, ‘아유, 샘통이다’, ‘말 안 듣고 까불다가 그렇게 된거야!’라는 의미를 갖는 제주어다.

‘제나 잘콴다리여’는 지난해 대학로에서 올려 매회 매진되는 등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이번에 제주문화예술재단 후원으로 제주에서 무료 앵콜 공연을 준비했다.

작품은 서울에서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주인공이 결혼을 앞두고 예비신부의 조부모에게 인사하기 위해 제주도로 내려와 벌어지는 에피소드로 짜였다.

극작가이자 배우인 강제권을 비롯해 무대에 오르는 배우들은 모두 제주 출신이다.

서울에서 활동하는 제주 연극인들이 모여 만든 ‘제주괸당들’은 2019년 ‘눈오는 봄날’을 제주어 버전으로 바꿔 서울에서 공연했고, 2020년 ‘자청비2020’을 무대에 올려 호응을 이끌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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