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제주 안전·치안 강화 위해 노력"
"고향 제주 안전·치안 강화 위해 노력"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고기철 제주경찰청장 취임 100일 간담회
고기청 제주경찰청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12일 청장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고기철 제주경찰청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12일 청장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고향 제주의 치안책임자가 돼 도민 기대에 부응하고 제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쉴 틈 없이 달려왔습니다. 앞으로도 제주 치안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고기철 제주경찰청장이 12일 취임 100일을 맞아 청장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그동안의 성과와 함께 제주지역 치안 강화를 위한 계획 등을 발표했다.

고 청장은 “취임 후 여성폭력과 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에 대한 현장 대응력 강화를 적극 추진한 결과 가정폭력 사건 처리율이 지난 1~3월 29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52건에 비해 142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데이트폭력 역시 1~3월 348건으로 지난해 동기 179건에 2배 가까이 늘었으며, 특히 가해자를 유치하는 잠정조치 4호는 13건으로 전국 최고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고 청장은 또 지난해 발생한 중학생 살인사건으로 촉발된 범죄 피해자 보호 조치와 관련해 “당시 벌어졌던 경찰의 단편·소극적 대응과 이로 인한 국민들의 불안에 대한 반성 차원에서 안전조치에 대한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고 가해자에 대한 적극적인 조치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고 청장은 제주지역이 범죄 안전 지수가 7년 연속 전국 최하위라는 불명예를 얻은 것과 관련해서도 “5대 범죄 발생 감소, 치안 인프라 확대, 치안관서 확대, 주취폭력 전담팀 운영 등의 조치를 추진, 개선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히 고 청장은 계절의 변화와 위드 코로나 등의 영향으로 앞으로 제주를 찾는 관광객 등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이에 맞춘 치안활동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고 청장은 “많은 관광객이 몰리는 것을 감안해 범죄치안 대책은 물론 교통 관련 분야에도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 특히 현재 제주지역에 대규모 기업형 성매매가 이뤄지는 것을 포착하고 현재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조만간 수면 위로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