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 112신고 평균 도착시간 사상 첫 4분대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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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경찰의 112 신고 평균 도착시간이 사상 처음으로 4분대에 진입했다.

24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도내 112 신고 평균 도착시간은 2019년 6분37초 2020년 6분7초, 지난해 5분2초로 감소했고, 올 들어 지난달까지 4분50초로 사상 첫 4분대 진입을 기록했다.

제주경찰청 전경.
제주경찰청 전경.

올해 월별 112 신고 평균 도착시간도 1월 4분45초, 2월 4분51초, 3월 4분55초, 3월 21일부터 4월 17일까지 4분40초로 계속 4분대를 유지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21일부터 112 신고 평균 도착시간이 보통 10분 안팎에 이르는 제주시 동·서부지역 중산간 10개 마을에 24시간 치안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산간 24시 안심 경찰’을 운영하고 있어 앞으로도 꾸준히 4분대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경찰이 ‘중산간 24시 안심 경찰’ 운영 1개월 간의 활동과 성과를 분석한 결과 긴급신고(코드0·1)는 평균 현장 도착시간이 지난해 8분5초에서 올해 6분38초로, 비긴급신고를 포함(코드0~3)해도 지난해 10분22초에서 올해 9분3초로 단축됐다.  

고기철 제주경찰청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등으로 앞으로 중산간지역 치안 수요도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기적인 분석, 평가와 주민 의견 수렴을 통해 112 신고 도착시간을 더 단축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산간 24시 안심 경찰’이 운영된 지난달 21일부터 4월 20일까지 제주시 동·서부지역 중산간 10개 마을에서 발생한 5대 범죄는 1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5건)보다 2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중산간 10개 마을을 관할하는 6개 파출소 관내에서 발생한 전체 5대 범죄 건수는 80건으로, 전년 동기(108건) 대비 28건(26%)이나 줄었다. 

이에 대해 경찰은 중산간 안심 경찰 운영으로 해당 중산간지역을 관할하는 파출소가 해안 및 일주도로 주변 마을 등 인구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한 치안활동에 집중할 수 있게 됐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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