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당 부순정 제주도지사 후보는 10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제주도지사 후보를 향해 비자림로 확장 공사와 동부하수처리장 증설 사업 국비 확보에 대해 공개 사과를 요구했다.
부 후보는 “오 후보가 2017년 12월 특별교부세(10억원)를 확보하자 2018년 바로 비자림로 확장공사가 시작됐다. 이후 비자림로가 훼손되자 전국 여론이 들끓었고, 도민갈등도 심화됐다”며 “아울러 용천동굴을 파괴하는 동부하수처리장 국비 확보도 자랑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사업을 둘러싼 도민 갈등이 심해졌지만 오 후보는 이에 대해 어떤 책임 있는 입장 표명도 한 적이 없다”며 “무책임한 예산 확보에 대해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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