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카시아스두술 하계 데플림픽 1~15일 개최
제주도 선수단이 농아인올림픽에서 선전을 펼치며 잇딴 승전보를 울리고 있다.
11일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오는 15일까지 브라질 카시아스두술에서 ‘제24회 카시아스두술 하계 데플림픽(농아인올림픽)’이 열리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제주도장애인사격연맹(회장 김병우) 소속 민지윤은 사격 혼성 10m 공기권총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민지윤은 지난 8일 Caxias Hunting and Shooting Club 경기장에서 펼쳐진 혼성 10m 공기권총 단체전 경기에서 김기현(창원시청)과 조를 이뤄 우크라이나 선수들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민지윤은 다음 날인 9일 여자 25m 권총에서 메달 사냥에 나섰으나 아쉽게 결선 6위에 머물렀다.
이와 함께 이로운(대승엠앤에스 소속)은 Universidade de Caxias do Sul 경기장에서 진행된 태권도 경기에서 남자 -58㎏급에 출전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는 전방과 후방 십자인대가 끊어지고 연골이 파열되는 부상을 당해 5개월 동안 재활에 매진하며 제대로 훈련도 못한 상태에서 획득한 값진 메달이다.
진주리 기자 bloom@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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