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영식 재선 도전 “주민센터 신축”…정치 신예 김철웅 “주차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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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도의원선거 현장속으로] 제주시 연동갑

제주특별자치도청과 제주도의회, 제주도교육청, 제주경찰청이 위치해 있어 도내 정치·행정·교육의 중심지로 불린다.

누웨마루 거리를 비롯해 다양한 상권이 형성돼 있고, 관광·숙박시설 등이 밀집한 도내 최대 번화가인 만큼 유동 인구도 많아 주차난, 교통 혼잡 등 각종 민원이 끊이지 않는 지역이다.

양영식 예비후보(왼쪽)와 김철웅 예비후보가 등하굣길 안전 지도를 하고, 학생들과 악수를 나누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양영식 예비후보(왼쪽)와 김철웅 예비후보가 등하굣길 안전 지도를 하고, 학생들과 악수를 나누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중국의 사드 보복과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상권이 좀처럼 살아나지 않아 지역 경제 회복이 과제로 제시되는 지역구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주차난과 교통 혼잡 문제 해결, 상권 발달 등이 지역의 최대 현안으로 꼽히고 있다.

신제주권 여중·고 신설과 작고 노후화한 연동주민센터 신축도 주요 과제로 제시되고 있다.

이곳에서 현역인 더불어민주당 양영식 예비후보(62)가 재선에 도전하고, 국민의힘에서는 언론인 출신인 김철웅 예비후보(59)가 맞대결을 펼친다.

양 예비후보는 주요 공약으로 ▲청년행복주택 건립 및 청년예산할당제 도입 ▲공공형 실내놀이터 설치 ▲연동행정복합청사 건립 ▲누웨모루 차 없는 거리 축제 도입 등을 제시했다.

양 의원은 “최우선 현안은 연동주민센터 신축 이전”이라며 “단순히 주민센터의 기능뿐만 아니라 주민센터 1층에 헬스장, 카페, 작은 도서관 등을 조성해 복합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화예술이 살아 숨 쉬는 연동 조성과 관련해서는 “연동은 이미 숙박업소와 음식점 등 기본적인 관광 인프라는 조성돼 있다”며 “연동의 관광 인프라에다 문화 예술이라는 색을 입히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고, 다시 찾고 싶은 연동이 될 수 있다”고 피력했다.

김 예비후보는 ▲신제주로터리 차 없는 광장 조성 ▲LED조명 도입 등 가로등 정책 추진 ▲신대로 동쪽 주거지역 건축 제한 층수 12층까지 상향 ▲고층 주차빌딩 건설 등을 공약했다.

특히 주차 문제의 공격적 해결을 최우선 공약으로 제시했다.

김 예비후보는 “유휴지를 적극 매입하고, 노후 건물을 매입하고 헐어서라도 주차장을 확보하는 시민 눈높이 행정이 이뤄지도록 하겠다”며 “한정된 면적에서 최대한 주차할 수 있는 고층 주차빌딩 건립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가로등 LED 교체 등 도심 미관 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건축물 고도 완화를 통해 도심 공간 활용도를 높이겠다”며 “삼다공원을 포함한 신제주로터리를 명소화하고, 서부권 여고 확보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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