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에서 수난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2명이 사망했다.
15일 동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전 6시52분께 제주시 조천읍 함덕해수욕장 인근 해상에 사람이 떠 있다며 목격자가 경찰과 소방에 신고했다.
발견된 사람은 조천읍에 주소를 둔 A씨(52)로, 구조 당시 이미 숨진 상태였다.
지난 13일 오전 11시41분께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 한 방파제 인근 해상에서도 해녀 B씨(78)가 물질 중 사망하는 사고가 났다.
동료 해녀는 B씨가 보이지 않자 육상에 있는 행인에게 구조 신호를 보냈고, 이 행인이 소방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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