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르방 TV’ 고수향 작가, 서울서 개인전
유튜브 채널 ‘하르방 TV’를 운영하는 고수향 작가가 지난 14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서울 종로구에 있는 ‘문화공간 온’에서 ‘제1회 모바일 아트 개인전’을 열고 있다.
이번 개인전에는 모바일 아트 화가로 활동하며 그린 성산일출봉, 외돌개, 고근산, 한라산, 함덕 서우봉 등 제주의 풍광이 담긴 작품이 선보이고 있다.
고 작가는 4년 전 직장 생활을 접고 고향 제주의 길과 인문학에 눈을 돌렸다.
3년 전 ‘간세 타고 산남의 올레를 걷다’, ‘간세 타고 산북의 올레를 걷다’ 등 두 권의 책을 내며 작가로 데뷔한 그는 최근에도 ‘동촌 올레 할망, 하르방’, ‘제주 걷기 한라산의 길’ 등 두 권을 냈다.
고 작가는 평소에도 유튜브를 통해 제주의 자연과 인문을 전세계로 알리는 작업을 해 오고 있다.
고 작가는 “회사를 그만 둔 4년 동안 작가와 화가가 되고 제주를 알리는 유튜버로 활동하는 등 바쁜 삶을 살았다”며 “눈이 보일 때 까지 그림과 글로 설문대할망이 만든 제주의 비경과 비사를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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