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6일 제주를 찾아 “지방선거에서 승리를 거둬 윤석열 정부의 부족한 반쪽을 채워야 한다. 힘 있는 여당을 선택해 달라”고 강조하며 6·1 지방선거와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지지를 호소했다.
이준석 대표는 제주시 연동 소재 허향진 제주도지사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제주도당 선거대책회의에 참석해 “윤석열 정부의 부족한 반쪽을 채워야하고, 지방행정 권력을 되찾아야 한다”며 “특히 제주도는 지금까지 여러번 도전했지만 국회의원 배출하지 못하는 상황이고 어느 때보다 지방선거에서 압승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 출신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윤석열 정부에서 핵심적 역할을 하고 있다”며 “그렇다면 이번에는 제주 발전을 위해 힘있는 여당 한 번 뽑아야 하는 것 아니겠냐”고 강조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신분으로 본인이 대통령 되면 4.3을 잊지 않겠다고 했던, 그 말씀 지키기 위해 제주도로 전용기 타고 내려왔다”며 “보수와 진영 어떤 대통령도 이런 진정성 갖고 제주를 대하는 사람이 없었다고 생각한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제주에서 대선을 지휘한 허향진 위원장을, 도민들이 지금의 도지사 후보로 만들어 줬다고 생각한다”며 “후보를 만들어 주는 것으로 여러분의 역할이 끝난 것이 아니다. 실제로 빛을 볼 수 있어야지 만이 투표 하나가 빛이 나는 것이다 끝까지 도와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부상일 국회의원 후보에 대해서도 “부상일 후보는 고향에서 선택받겠다는 일념으로 다섯 번째로 도전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부상일 후보를 고생길에서 고난의 길에서 계속 안타까운 마음으로 지켜봐준 이유는 언젠가 이 제주를 위해 큰 일을 할 것이기 때문에 강하게 키우려는 도민들의 마음 이었을 것이다. 이번에 기회가 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허향진 후보는 “반드시 지방선거에서 승리해 여러분의 성원과 지지에 보답하겠다”고 화답했다.
부상일 후보는 “중앙 권력을 되찾아온 것은 대한민국 번영을 위한 국민의 선택을 받았기 때문이다. 제주가 잘 살기 위해 다시 한 번 국민 여러분과 도민을 설득해 모두의 승리를 가져올 수 있도록 힘차게 전진하자”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