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두산-롯데전 심판 판정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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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두산-롯데전에서 경기 막판 오심 논란이 벌어져 팬들의 거센 항의가 빗발쳤다.

두 팀간의 4차전인 이날 9회초 롯데가 1-4로 뒤진 채 1사 2루에서 타석에 나선 카림 가르시아는 내야 땅볼을 쳤지만 빗맞은 타구가 느리게 굴러가 미묘한 순간에 1루 베이스를 밟았다.

TV 화면상에는 가르시아가 먼저 밟은 것으로 보였지만 최수원은 1루심은 곧바로 아웃을 선언했다.

▲ 1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과 롯데의 경기에서 9회 초 1사 2루 롯데 가르시아가 1루에서 아웃당한 후 1루심에게 강력하게 항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에 가르시아는 격한 몸짓으로 항의하다 더그아웃을 향했고, 제리 로이스터 롯데 감독이 뛰어나와 강력하게 항의해 잠시 경기가 중단됐다.

로이스터 감독은 항의를 길게 끌지 않아 곧바로 경기는 재개됐지만 흥분한 팬들은 경기를 마친 뒤 한국야구위원회(KBO)에 항의가 쇄도했다.

KBO에는 경기가 끝난 지 1시간이 넘도록 심판 판정에 항의하는 팬들의 전화가 끊이지 않고 있으며 홈페이지 역시 수 차례에 걸쳐 다운될 정도로 접속량이 폭주했다.

KBO 관계자는 "경기를 마치자마자 흥분한 팬들의 전화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워낙 관심이 많았던 경기였고 롯데 팬들의 열기가 그만큼 뜨거웠던 것 같다"고 말했다.(서울=연합뉴스) 진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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